무덥던 여름이 어느덧 성큼 저멀리 가버린듯 요즘 조석으로 날씨가 괘나 차다.
그래도 낮에는 아직도 동장군 아닌 하장군이 버티듯 낮에는 더워 옷을 입고 나서기가 어렵다. 긴팔을 입을까. 반팔을 입을까 ?
그런 저런 계절에 변화로 그래도 추석을 보내고 나니 가을에 문턱에 들어서서인지 곳 겨울이 올거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는게
사실은것을 ....
그런정황을 핑게삼아 더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이라도 바다낚시를 하고십어 오늘도 출조했다.
지난 8일 예약이 되여있었는데 아래층에 이사문제로 도배도 해야하고 해서 일찍 끝날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늦어저 피곤하여 예약을 취소하며 이틀후로 연기한것이 오늘 나가게 되였다.
오늘은 혼자 단독 출조다. 10일 새벽 2시에 집을 나서 신월IC 를 들어서며 경인고속도로로 인천
남항에 도착하니 네비가 소요시간이 18분이란다. 아무리 새벽이라지만 제한속도를 100km 를
넘지않고 갖는데도 차들이 없서서그런지 18분만에 남항에 도착 20여분을 기다려 사무실에서 승선 수속
하고 배에올라 오늘 하루의 여정을 머리속에 그리며 출항을 기다린다.
▶ 02시 15분 경인고속도로를 빠저나와 연안부두방향으로 가기직전 앞에보이는 인천항. ( 차에서 후라쉬로 찍은장면)
▶ 신호대기시간이 널널해 다시 후라쉬를 끄고 찍은 인천항 삼거리모습.
▶ 09시 50분 당진 화력발전소모습.
새벽 2시에 집에서 출발할때는 하늘에 별을 보고 출발했는데 인천도착 수속끝내고 5시 출항 7시가 넘도록
배는 멈추지않고 바다를 향하여 계속 항진이다. 파도도 높거니와 비가오니 낚시를 할수가 없어 항해를 하는가보다.
날씨는 흐려 일기는 제로상태이지만 하늘에 구름은 가득하고 그나마 비가그치니 낚시를 하게 되여 줄을 내린다.
▶ 지난 9월 25일 나갈때 부터 처음사용한 전동릴. 오늘 두번째 사용하는 릴인데 사용법은 아직도 서툴다.
▶ 11시가되도록 작은 우럭 2수하고 비는 오락가락 하는가운데 스피카에서 점섬을 먹으란다.
점심은 우럭매운탕인데 60명 승선인원에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인원이 많다보니 식사때 좀 늦게 자리에 앉으니
군대 짭밥 식으로 우럭은 않보이고 무하고 국물하고 점심을 먹었지만 그래도 국물맞은 맞있었다.
( 새벽 4시에 라면을 먹은게 고작이여서 그런지....)
▶ 일기가 불순한 상태에서도 모두가 열심히 우럭낚시에 열중이다.
▶ 14시 30분쯤 되니 스피카로 선장의 말씀. 일기가 않좋아 다른 선사들 도 모두 귀항하니 그규정에 맟추어야 하니
오늘은 여기까지한다며 낚시대를 모두 겉어올린다. 수조를 보니 오늘 내가 잡은것은 모두 5수한겄이 전부다.
▶ 지난 8. 9월달 출조때는 선창에 들어가보지를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날씨도 않좋고 갈때 도 그렇고 올때도 선창에자리를
잡고 누우며 오니 실내는 물론 바닥도 따듯하고 편하게 오면서 하루종일 낚시하느라 피곤했던 사람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잠을 청하며 피곤한 몸을 푸는데 이번에도 여성 조사님들이 괘나 많이 참여한거같다.
▶ 15시 50분 인천대교아래 통과.
▶ 바다낚시 몇번 안해본 나로서 오늘 이 날씨는 나에게는 악천후다. 높은 파도로 뱃전에 부디치는 물살이 처음 당하는 우리에게는
두려움이며 먹구름에 간간히 비도뿌려 회항되는 줄 알았을 정도였지만 다시 구름이 것히고 다른 낚시배들도 낚시를 계속하는
것으로 보아 오늘 낚시는 무사히 마무리할수있었던것에 대하여 묵주기도를 하면서 40단을 바치며 간게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생각하며 다시한번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2015년 10월 10일
글 쓴 이 고 종 현 - 산 마 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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