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장만한 nikon 카메라를 배낭에넣고 명동 성당으로 향한다,10월 1일 은 명동성당에서 파티마 세계사도직 (푸른군대)
첫 토요 신심미사가 있는 날이기에 미사를 보고 12시경 성당을 나와 광화문 방향으로 가본다.
오늘이 10월 1일 국군의 날이기에 무슨 행사라도 있는가 해서....청계광장에 이르니 자그마한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점심전이기도 하고 사진찍는게 마음이 내키지않아 다시 광화문사거리에 이르니 저멀리 세종대왕 동상만 보일뿐 뭐 특이한게 없다.
옜날에 잘다니던 당주동 골목으로 접어들어 좀 깨끗한 식당을 찾아 점심으로 돈까스를 시켜 점심을 때우고 안국동 방향으로해서
인사동으로 들어가본다.
이곳도 사람들로 붐기기만 하지 뭐 사진에 담을 만한 이벤트가 없어 그냥 집으로 가려고 종로3가 5호선 전철을 타려고 방향을
잡으며 가다보니 종로구 묘동사거리에 무대가 설치되여있고 그앞에 의자가 준비되여있다. 그때가 1시 30분경
의자에 놓인 프로그램 안내서를 집어보니 종로구에서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국악대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그냥 갈까 하다가 사람도 많이 없어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2시부터 하는 공연을 기다린다.
" 국악로" 언제부터 지정되였는지는 몰라도 묘동4거리에서 부터 창경궁 까지의 거리를 국악로라고 지정해 우리의 전통 가락을
이곳에서 자주 볼수 있을거 같다. 또다른 이름의 "삼락풍류" 가 : 노래를 즐기고, 무 : 춤을 즐기고 락 : 악기를 즐긴다, 다
라는 스로건으로 행사를 진행하기에 기대를 걸고 시작이 되기를 기다린다,
행사에는 종로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등등이 나와 인사도 하며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홍성덕분과 우리에게 익숙한 국악인인가 ?
김성녀 씨가 사회를 맞아보고 레파토리는 {퓨전국악}퓨전국악 그릅 화전팀이 오프닝으로 사랑가. 괘지나 칭칭. 뱃노래 . 한오백년. 아리랑.
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고
김성녀님의 사회하는 모습.
{여성국극} 춘향전을 공연하는 모습.
암행어사 이도령이 출두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는 부사의 모습,
암행어사 출두의 장면,
불려나온 춘향이,
월매의 연기모습,
{도살풀이} 현 국가무형문화재 97호인 양길순외 2일 살풀이춤 모습,
{서도민요} 황해도 무형문화재 3호인 한명순 외 6인 긴 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 등등
{대금/피리} 이강생님, 국가무형문화재 45호, 연주는 팔도강산 아리랑. 칠갑산. 데니보이. 를 멋지게 연주한다,
{경기민요} 안소라님, 국가무형문화재 57호,외 4인. 태평가. 창부타령. 뱃노래. 등등
{교방무} 정명숙님, 국가 무형문화재 57호, 외 4인 . 정명숙 전통 예술단
{재담소리} 김뻑국님, 과 김순녀님의 재담 (만담)놀이
{선소리} 박종국, 서울시 무형문화재 40호, 수표다리밟기 보존회 : 외 7인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장기타령,
{태평무} 최상옥, 국가무형 문화재 92호, 외 4인
{경기민요} 김보연, 대통령상 수상, 외 7인 : 태평가. 양산도. 뱃노래. 자진 뱃노래.
{소리와 모듬북} 소리+최진숙,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모듬북 +김형규,모듬북 창시자. 대통령상 수상.
{판굿(무브먼트 코리아)} 권준성, 전라북도 시 무형문화재,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마룻바닥 비보이 크루,
오후 2시부터 공연을 5시에 끝을 내 3시간을 정말 좋은 시간 보냈다, 이런 공연을 제대로 보려면 전같으면 장춘체육관이나 극장에서
몇만원 내고 입장해야 볼겄을 종로구에서 마련한 문화축제로 무료로 감상할수 있었던게 시내를 발품팔고 다닌게행운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고 여기서 줄인다,
2016년 10 월 1일
글 슨 이 고 종 현 - 산 마 루 -